한국GM 노사의 임금 단체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GM 관계자는 “오후 1시 20분 협상 결렬 이후 물밑 협상이 꾸준히 진행됐지만, 오후 6시반 최종적으로 협상이 종료됐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군산공장 근로자 고용 보장 문제와 총 1,000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자구안 등에 대한 핵심 쟁점에서 끝내 양보없이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제안이 그저께와 다를 것이 없었다”며 “오늘로 협상을 마친다는 것도 사측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GM본사가 제시한 마감시한이 오늘로 끝나는데다 잠시 후인 오후 8시부터는 법정관리를 안건으로 할 이사회가 열리기 때문에, 한국GM 사태는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됐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