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가 가수 김희철 앞에서 MB를 언급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앞서 주진우 기자와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1%의 우정’을 통해 24시간 동안 서로의 일상생활을 공유했다.
‘1%의 우정’은 99%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현대 사회 우정에 대한 질문과 상반된 두 사람의 티격태격 브로맨스로 웃음과 공감을 모두 선사하고 있다.
특히 ‘1%의 우정’에 주진우 김희철의 합류가 확정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인 김희철은 첫 만남부터 역대급 멘탈 붕괴를 겪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양궁장과 LP바를 찾은 주진우와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양궁에 도전한 두 사람은 생각보다 어려운 양궁에 쩔쩔맸다.
0점과 1점을 오가는 양궁실력을 보여준 두 사람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주진우는 “별로 재미없었다. 경쟁하고 그런 게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김희철은 주진우를 LP바로 안내했다.
김희철은 “진우 형과 사실 크게 공통점이 없다. 하지만 저도 진우 형도 음악을 좋아하니까”라며 LP바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주진우는 처음 와본 LP바를 연신 둘러보며 “술을 마시지를 않아서 바에 갈 일이 없었는데 좋고 신기했다”며 “20년 간 친구들을 잘 못 만나고 바쁘게 살았다. 사실 친구들이 저를 외면한 적도 있었다. 저와 친하다는 것이 주홍글씨였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가수 이승환과 친한 두 사람은 이승환,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주진우의 MB 언급에 김희철은 당황해하며 또 다시 말을 잃었다.
주진우는 “잠깐 전화 좀 하겠다. 아는 분이 앞자리에 지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앉아 계신다고 한다”며 갑자기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전화 통화에 실패하자 주진우는 “전화를 안 받는다. 바꿔달라고 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초점 잃은 눈동자로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김희철은 속마음 토크 시간에 “어떤 리액션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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