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의 결혼과 남편 언급이 화제다.
민지영은 KBS2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녀 역할을 도맡아 하며 잦은 오해를 받았다. 그 고충은 셀 수 없다. 과거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민지영은 “길을 가다 아주머니들한테 이유 없이 맞고 나쁜년 죽일년 욕까지 먹었다. 심지어 우리집에 들어갈 때도 ‘저긴 어떤 놈 집이야’라고 하더라. 30년 넘게 산 우리 아빠집이다. 난 정말 억울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아침마당’에 출연한 민지영의 어머니는 “‘국민 불륜녀’로 불리는데 저에겐 정말 착하고 예쁜 딸이다. 이미지는 그렇지만 정말 착하다. 얘가 결혼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다. ‘사랑과 전쟁’ 찍을 때 매니저가 없어서 제가 따라 다녔었다. 참 못 보겠더라. 남편에게 뺨을 맞고 불륜 들키면 다른 여자에게 머리 잡히고. 여러 번 촬영하는 걸 보니까 속상하더라. 눈물이 나더라. 그러면 딸이 와서 오히려 위로했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하지만 고충을 뒤로하고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에 골인한 민지영.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 1월 26일 오후 5시 30분. 저희 #두 사람…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라며 결혼 반지를 낀 채 손을 포개고 있는 부부의 사진을 공갰했다.
민지영은 “저는… 십년동안 #사랑과전쟁을 통해 얻은 무언의 두려움으로 #결혼 하고 일 년쯤 지나서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고, 저의 #예비신랑은… 아니, 이제는 정말 제 #신랑 #남편이 된 이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자마자 어린아이처럼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자며 투정을 부려왔었답니다… 저를 정말… #사랑 하나봅니다… 아님… 하루 빨리 #소유하고 싶었나봐요”라며 결혼에 앞서 혼인 신고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부녀가 되었답니다”라고 밝힌 민지영은 “#멋진남자 #김형균 #쇼호스트… 당신… 내 손 잡아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해 나… 정말 잘할게”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민지영은 “하루하루 저의 #결혼준비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시는 나의 소중한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감회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사진 민지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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