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7,197억 원, 영업이익 4조3,673억 원, 순이익 3조1,2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각각 3%, 2%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39%, 77%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50%를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측은 1분기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유지되었으나, D램과 낸드래시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수요 약세와 2월 생산 일수 감소로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습니다.
반면 평균판매가격(ASP)은 모든 제품군의 가격이 고르게 오르며 9% 상승했습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모바일 수요 약세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0%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IDC(Internet Data Center) 업체들의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올해 D램 시장은 서버용 제품 중심의 성장할 전망이라고 회사는 예측했습니다.
낸드플래시 역시 기업용 SSD(Enterprise SSD)가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제품의 경우 고급형뿐만 아니라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128GB 용량의 낸드플래시가 탑재되기 시작하는 등 세트 업체들의 채용량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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