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증시라인]남북정상회담 D-3, 저평가 해소 원년될까?

입력 2018-04-24 15:09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출연 :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Q.1> 남북정상회담이 D-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사님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될까?' 이번 남북회담을 통해 지정학적 요인 따른 저평가 해소 원년이 될까요?

    김한진 :





    Q. 남북경제협력 관련주가 뜨겁습니다. 테마를 떠나 남북경제협력은 전망이 어떤가요?

    김한진 :

    남북경제협력은 굉장히 장기적인 기간을 가지고 이루어질 것.

    산업은행이 예상하는 경제협력 규모는 약 300조 규모.

    2013년 당시 남북 간 교역량이 3조원 남짓이었음. 그것을 최고점으로 해서 그 뒤로 급감하였고 지금은 전무한 상태.

    산업은행의 장기 전망 보고서에서 볼 수 있듯이 남북경제협력은 단계적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보임.

    1단계는 유엔안보리의 제재가 없는 부분들이 먼저 진행될 것(문화예술체육, 산림녹화, 보건의료, 인도적 지원)

    2단계는 국제사회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

    3단계는 북미수교를 필두로 하여 남북 교역을 넘어선 범위에서 경제협력이 이루어지는 것.

    Q.> 긴 안목으로 봐야겠지만 지금 당장은 투자자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김한진 :

    현재는 이미 형성되어 있는 남북경협주가 답일 것으로 봄.

    한가지 주목해야 할 부분은 4월말 5월 초 이후,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후 북미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이 이루어짐.

    글로벌 신평사들도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코멘트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고,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음.

    그런 점에서 북미회담 전에 긍정적인 뉴스들이 조금 더 많이 나온다면 주식회사 코리아에 대한 리밸류에이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음.

    그런 점에서 시가총액에서 비중이 큰 삼성전자가 액분 이후에 어떤 흐름을 보일 지가 상당히 중요함.

    Q.> 한편으론 미국 쪽에서 위험한 싸인이 나오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3%에 근접한 것인데요. 이 상황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식시장이 버텨낼 수 있을까요?

    김한진 :

    결국 위험자산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의미.

    안전자산에 대한 머니무브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

    그러나 장기 국채라는 것은 일시적으로 3%를 터치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도 내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

    국채 금리 상승은 변동성 확대의 요인으로 봐야겠지만 증시를 단 번에 꺾어버릴 수 있는 요인으로 보지 않음.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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