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부산 달고기 구이', 만찬에 오르는 이유는 따로 있다?

입력 2018-04-24 19:17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만찬에 쓰일 만찬 메뉴가 24일 공개된 가운데, 부산 달고기 구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생선인 달고기 요리는 유럽에서도 고급 생선으로 분류되며 북한 해역에서는 잡히지 않는 고기로 알려져 있다.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과 유럽 스위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김정은 위원장의 기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옥류관 냉면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산 민어해삼 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산 쌀로 지은 밥이 남북정상회담 만찬 테이블에 오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은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신 분들의 뜻을 담아 준비했다"며 "그분들 고향과 일터에서 먹을거리를 가져와 정성스러운 손길을 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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