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흥국(59)이 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MBN 보도에 따르면, 김흥국은 이날 새벽 2시께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때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서초경찰서는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흥국 부부는 다투다가 서로를 폭행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두 사람을 모두 입건했다고 MBN은 전했다.
김흥국은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돼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지난 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5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김흥국은 고소인 A씨가 소송비용 1억5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김흥국은 경찰 조사 후 취재진에게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사람을 너무 믿은 게 문제"라며 "많은 연예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하다가 안 걸릴 남자가 어딨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김흥국 아내 폭행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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