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경찰에 소환됐다.
이재록 목사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앞서 피해자 6명은 이재록 목사로 부터 수년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들 외에도 또 다른 피해 진술자들이 있어 피해는 10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재록 목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재록 목사는 1943년생, 한국 나이로 76세다. 1974년 기도 중에 치료를 받고 교인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1982년 만민중앙성결교회를 개척해 신도 13명으로 시작한다. 현재는 13만명의 신도와 수십여개의 지교회를 갖고 있다.
이재록 목사는 ‘나의 삶 나의 신앙’,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 ‘십자가의 도’, ‘믿음의 분량’, ‘천국과 지옥’ 등 수십권의 책을 저술했다.
이스라엘, 미국, 일본, 파키스탄, 케냐, 필리핀, 온두라스, 인도, 러시아, 독일, 페루, 우간다 등 세계 각지에서 수백만명의 신도가 모이는 대형집회를 개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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