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위동서 여학생 전용 셰어하우스 첫 공급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4-26 15:1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리모델링 셰어하우스 최초 시범지구로 선정된 장위동 셰어하우스 입주식을 개최했습니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LH가 도심의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주거취약계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입니다.

국토부는 주거복지로드맵에서 2022년까지 건설형, 매입형, 임차형 등 세 종류의 셰어하우스 총 5만실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장위동 셰어하우스는 매입형 리모델링으로 최초 공급되는 것으로, 지난 3월 26일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여학생 전용으로 꾸며지며, 노후 단독주택을 4층, 8호실로 리모델링해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에게 공급했습니다.

침실 등 개인적인 공간은 개인 별로 사용하고, 1층의 커뮤니티 공간, 주차장과 4층의 주방, 거실 등은 공동으로 이용합니다.

LH 측은 입주 가구 전체가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무인택배함, 방범CCTV 등 범죄예방을 위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우 LH 사장은 "대학가 인근을 중심으로 저렴하고 좋은 시설은 갖춘 셰어하우스를 공급해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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