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청와대 국민청원 오른 사연

입력 2018-04-26 18:59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했다.

오역 논란에 해당 번역가를 퇴출시켜 달라는 요구다.

국민청원 내용에 따르면 영화 막바지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가 하는 말 `It`s the end game."로 "가망이 없다"고 번역된 게 문제가 됐다.

영화 팬들은 "마지막 단계다"라고 번역하는 게 맞다는 지적이다. 내년에 개봉할 `어벤져스4`(가제)로 이어지는 흐름과도 관련 있는 장면이어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번역가의 작품 참여를 반대한다거나 퇴출시켜달라는 글이 세 건이다.

한 청원인은 "극중 인물의 중요한 대사를 제대로 번역하지 못해 영화 진행방향과 캐릭터 성격을 완전히 다르게 이해할 수준까지 이르렀다. 더이상 영화 팬들이 참아줄 수 없다"고 썼다.

한 영문학 권위자는 영화를 보지 않았음을 전제로 "어느 상황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최종 단계다` 정도가 맞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영화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관계자는 "해석의 차이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어벤져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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