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20.2%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아차는 오늘(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매출액 12조 5,622억원, 영업이익 3,056억원, 당기순이익 4,32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20.2%, 당기순이익은 43.6%씩 하락한 수치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화 강세와 글로벌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1분기 판매가 약 1년 만에 플러스 성장했고, 2분기에는 신차 효과와 주요 지역에서의 판매 회복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경영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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