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1분기 매출액 4조7천861억원, 영업이익 2천9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1% 줄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천770억원으로 48.2% 급감했습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향 판매의 지속적인 증가와 내진용강재 시장 선점 등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특수강 사업은 하반기부터 가동률을 본격 상승시키는 한편, 신강종 개발과 고급강 비중의 증대로 판매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점차 다양한 강종을 원하는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별·라인별 전용설비를 운영하는‘맞춤형 설비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친환경차 소재와 고기능성 제품의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합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제품별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원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비용 절감과 생산성 증대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배당 확대를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책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대제철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 합병에 따른 존속 현대모비스의 주식 435만주(5.7%) 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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