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판문점 선언'‥올해 종전 선언·이산가족 상봉

권영훈 기자

입력 2018-04-27 18:21  

<앵커>
남북 정상이 11년 만에 만나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한반도 운명을 좌우할 남북정상회담이 오늘(27일)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전과 오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회담 결과인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공동발표했습니다.

첫번째 의제인 `남북관계 발전` 관련 고위급회담을 조만간 열어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해 8.15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의제인 `한반도 평화정착` 관련 남북은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서해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고, 5월 중 장성급 군사회담을 비롯해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세번째 의제인 `한반도 비핵화` 관련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두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11년 만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나 기대 이상의 `통 큰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마지막 냉전의 화약고에서 정전협정체결 65년 만에 평화의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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