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정은이 불러준대로 받아 적어" 강력 비판

입력 2018-04-27 19:00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남북 정상회담은 김정은과 문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에 불과했습니다"라면서 "북의 통일전선 전략인 우리 민족끼리 라는 주장에 동조하면서 북핵 폐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 하고 김정은이 불러준대로 받아 적은 것이 남북정상회담 발표문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대북문제도 대국민 쇼로 일관하는 저들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수 있겠습니까? 깨어 있는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23일에 "칼든 강도와 협상하는데 강도가 칼은 숨기고 협상하자고 하는데 상대방은 칼을 포기했다고 우기는 격입니다. 이미 두번에 걸친 체제 붕괴 위기에서 남북 위장평화쇼로 북을 살려준 정권이 DJ.노무현정권 입니다."라며 "또다시 국제제재로 붕괴위기에 처하자 세번째 살려줄려고 남북 위장평화쇼를 하는 것이 이번 4.27.남북정상회담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냉철해야 합니다. 어떤 비무장지대 남북 평화쇼에도 현혹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핵폐기 없는 남북협상은 이적행위 입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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