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30일 황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난 29일 구단에 사의를 밝혔으며, 구단이 고심 끝에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팀의 안정을 위해 이을용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2016년 6월 최용수 감독의 후임으로 서울 사령탑에 올랐다.
황 감독은 2016시즌 서울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팀이 5위에 그치고,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이 이어지자 팬들의 퇴진 압박에 시달렸다.
서울은 올 시즌 2승 4무 4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