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글로벌 증시 최대 현안 ‘미중 통상회담’…과연 타협점 마련될 수 있나?

입력 2018-05-03 13:14  

    오늘부터 양일 간 미국과 중국 간 통상회담이 열리게 되는데요. 올 들어 양국 간 통상마찰이 불거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점을 감안하면 이번 회담결과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지 않냐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올 들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가 미중 간 무역마찰 진전 여부에 따라 움직이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트럼프, 대중국 무역적자 축소 최우선순위

    -중국과 마찰, 게리 콘 사임 표명 후 심화

    -1R 미국 500억$ 관세 부과, 중국도 맞대응

    -2R 1000억$ 관세 부과, 중국도 맞대응 태세

    -G2 간 관세전쟁 따른 ‘tariff tantrum’ 우려

    이번 회담은 양국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데요. 그런 만큼 회담에 임하는 양국의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지 않습니까?

    -트럼프, 대중 무역적자 축소해야 명분 살아나

    -로스, 나바로, 라이하이저 등도 대중 강경론자

    -커들러, 므뉘신 등도 온건파도 참석 양동작전

    -시진핑, 미국에 충분한 명분 얻어야 할 필요

    -왕치산, 류허, 증산 등 미국 전문가 대거 참석

    주요 안건은 무엇입니까?

    -대중국 무역적자 연간 1000억 달러 축소 요구

    -농산물 등 트럼트 표밭 겨냥한 보복조치 철회

    -4차 산업육성 2025 계획에 중국 정부 지원 중단

    -ZTE 사태 계기로 첨단기술이전 중단 장기 유지

    -주도권 확보 차원 북한관련 논의 나올지 주목

    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종전과 달리 더 강경하게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회담 전 정중동, 중국의 전형적인 협상자세

    -시진핑 주석, 중국 이익 우선의 대외정책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중국 패싱 우려

    -중국 정부, 트럼프 통상정책에 강하게 반발

    -대미 무역흑자 축소하더라도 명분은 살릴 듯

    그렇다면 시장의 기대대로 과연 미중 간 통상협상이 타결될 수 있느냐 하는 점인데요. 과거에는 어떻게 됐습니까?

    -미국 중심, 팍스 아메리카와 브레튼우즈

    -중국, 팍스 시니카와 위안화 국제화 모색

    -갈등과 보복, 양국 포함 세계경제에 충격

    -미중 관계, ‘갈등과 화해’ 간 스네이크 형태

    -중국 아킬레스건, 미국 무역적자 절반 차지

    관건은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이지 않습니까? 현재 어떤 상황인지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함께 말씀해 주시지요.

    -작년 미국 무역적자, 직전년도비 10% 증가

    -2월 미국 적자 576억$, 08년 10월 이후 최대

    -올해 두달 간 1143억$, 대중국 적자 650억$

    -달러 약세, 마샬-러너 조건 미충족 부작용

    -인위적으로 적자개선 노력 없으면 더 확대

    미중 간 마찰의 상징인 위안화 환율은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위안화 환율도 미국과 마찰을 의식하는 흐름이 유지됐다고 하는데요. 무슨 얘기입니까?

    -미국 환율보고서, 4월과 10월 중순 발표

    -위안화 약세, 환율조작 지정 확률 높여

    -24개국대비 위안화 인덱스, 추세적 하락

    -위안화, 전체적인 약세 속 달러대비 절상

    -작년 1월 6.9위안대->최근 6.2위안대 하락

    이번 미중 간 통상협상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이번 협상결과로 예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최상 시나리오, 미중 무역마찰 극적 타결 15%

    -차상 시나리오, 미국 양보 속 미완성 봉합 30%

    -차하 시나리오, 중국 양보 속 미완성 봉합 40%

    -최악 시나리오, 미중 간 무역전쟁으로 악화 15%

    -세계경제와 증시, 중국보다 미국의 태도가 중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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