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하`를 이틀 앞둔 3일 서울 일부 지역에 우박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서울 용산과 종로, 강남 등의 일부 지역에 지름 5㎜ 안팎의 우박이 쏟아졌다.
때아닌 우박이 쏟아지자 트위터 등 SNS에는 관련 내용이 잇따라 올라왔다. 시민들은 신기한 듯 우박이 내리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게재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박은 기계로 관측할 수 없어 맨눈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며 "SNS 등을 통해 서울 곳곳에 우박이 내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우박에 따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새벽 설악산 고지대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눈이 내려 쌓였다.
이날 설악산에 내린 눈은 중청대피소 3㎝, 소청대피소 3㎝, 희운각 대피소 2㎝의 적설량을 보였다.
서울 우박, 설악산 눈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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