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고성능 라인업 ‘N’을 국내 시장에도 선보입니다.
일상 속 스포츠카란 콘셉트로 다음 달 벨로스터N이 출시될 예정인데요.
임동진 기자가 먼저 체험해 봤습니다.
<기자>
정지 상태에서 쏜살같이 튀어나갑니다.
고속 주행을 하면서도 장애물 사이를 요리조리 안정적으로 빠져나갑니다.
2011년 처음 출시됐던 현대차 벨로스터가 고성능 DNA를 탑재해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이름은 벨로스터N.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카 콘셉트를 바탕으로, 일반 차량의 스포츠 모드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역동성을 보여줍니다.
<스탠딩> 임동진 기자
“이처럼 핸들 우측의 버튼을 누르면 ‘N’모드로 진입하게 되는데 순간가속도와 변속 능력이 최대치로 올라가고 배기음도 강렬해집니다.”
고성능 라인업 N은 글로벌 R&D센터가 있는 ‘남양’과 주행성능 테스트 센터가 있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영문 머릿글자(N)를 따서 지어졌습니다.
앞서 유럽에서 첫 번째 'N'인 i30N을 내놓았고 두 번째 모델을 다음 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겁니다.
<인터뷰> 토마스 쉬미에라 / 현대자동차 고성능사업부 부사장
“N브랜드를 구매하는 것은 현대차의 DNA를 구매하는 것과 같다. 현대차의 DNA는 코너링 악동, 일상 속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에서의 100% 주행성능이라는 세 가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9월 유럽에서 선보인 i30N의 경우 6개월 간 1700여대가 판매돼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N에 이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고성능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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