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이날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아마도 쥐약(rat poison)"이라고 지적했다고 CNBC가 전했다.
버핏은 지난달 말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이나 어떤 가상화폐를 산다고 해서 어떤 생산물이 생기는 게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올해 초에도 "가상화폐는 결국 나쁜 결말에 이를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버핏은 "농장을 사거나, 아파트를 사면 투자물이 남지만 비트코인은 다른 사람이 사주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며 "게임을 즐기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친구들에게 결코 권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3년 전 거액을 내고 워런 버핏과 오찬을 같이 했던 중국인 청년 사업가가 버핏이 만류한 가상화폐 방면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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