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경기, 1-4로 뒤진 6회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한 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오승환은 공 26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찍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76까지 낮췄다.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서 2이닝 이상을 소화한 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2017년 5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후 353일 만이다.
오승환의 역투에도 토론토는 3-5로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토론토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2루수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포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고, 3회 1사 1, 3루에서 윌슨 라모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점을 빼앗겼다.
1-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2루에서도 구리엘 주니어의 실책으로 1사 1, 3루에 몰린 뒤 더피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뼈아픈 실점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