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휴의 마지막날인 7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총 305.6㎞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밑으로 서행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등 총 3.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과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양방향, 천안고속도로 천안방향도 정체가 시작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지방방향은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울방향은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방향은 오전 중 고속도로가 혼잡해지기 시작해 오후 5∼6시께 절정을 이룬 뒤 8일 새벽 1∼2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오후 1시 승용차로 출발할 경우 부산에서 서울 6시간47분, 강릉에서 4시간20분, 광주에서 5시간10분이 걸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교통상황 전국 교통량을 474만 대로 예상했다.
고속도로교통상황 (사진=로드플러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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