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가스폭발, '폭격 맞은 듯'

입력 2018-05-07 15:17  



대체휴일인 7일 경기 양주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의 한 주택가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다.

양주 가스폭발 사고로 주택 2채가 완전히 부서져 무너지고 2채가 일부 파손됐다.

소방 당국은 완파된 건물 한곳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A씨의 시신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나머지 3곳은 현재까지 빈집으로 확인됐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는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이 커 소방 당국은 수색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중장비 등 차량 17대와 구조견을 투입해 사고 지역 수습과 인명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부서진 주택 잔해가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주 가스폭발 당시 주변에는 `쾅`하는 굉음이 들렸으며 희뿌연 연기가 수십미터 위까지 치솟았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양주 가스폭발 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양주 가스폭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주 가스폭발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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