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다, 새 앨범 '핑크 오션'으로 가요계 도전장…에코브릿지와 콜라보

입력 2018-05-08 08:44  




싱어송라이터 이바다가 자신만의 색을 담은 앨범으로 음악 팬들과 만난다.

이바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핑크 오션(Pink Ocean)`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그녀의 밤`, `drug`등 짙은 색깔과 독보적인 보이스로 마니아층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이바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색`을 주제로 한 콘셉트로 보다 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바다의 신보 `핑크 오션`은 소녀같이 여리지만 당당하고, 수줍지만 때론 발칙한 여성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드문 3곡의 Max Single, 혹은 Compact EP 구성의 콘셉트 앨범이다.

특히 새 소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 에코브릿지가 직접 프로듀싱해 자유로운 이바다의 영혼에 완성도를 더했다. `정신혼미`, `지금 뭐해`, `LOVE` 등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전체적으로는 같은 톤을 유지하면서도 곡마다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번 트랙 `정신혼미`는 에코브릿지와의 협업 곡으로, 생각만으로도 정신이 혼미해지고 손이 스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주체할 수 없게 만드는 사람을 `꽃`, `별`, `우주`로 표현하며 짝사랑하는 마음을 노래했다.

타이틀곡 `지금 뭐해`는 퓨쳐베이스의 요소가 가미된 R&B 스타일의 곡으로 `나 너에게 반했어`, `네가 좋아`라는 마음을 간접적이면서도 직접적인 표현으로 노래하는 곡이다.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후렴구와 이바다의 코러스, 그리고 적재적소에서 들리는 기타 연주가 매력적으로 어우러진다.

마지막 트랙 `LOVE`는 이전 이바다 음악의 표현방식에 가장 가까운 곡으로 pH-1의 피쳐링까지 더해져 기존 팬들의 기대감을 만족감으로 바꿀 스타일리시한 R&B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넌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으며 그 사람과의 시간을 파란색 향기가 가득 메운 바다로 표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바다는 "내가 가진 다양한 모습들 중 사랑에 빠졌을 때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편하게 그리고 새롭게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이번 앨범 작업 소감을 전했다.

누플레이 측은 "이바다는 첫 번째 앨범 `Pink Ocean`을 시작으로 `Black Ocean`, `Blue Ocean`을 올 가을까지 발표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발랄하고 귀여운 소녀의 감성부터 성숙하고 섹시한 모습, 더 나아가서는 깊고 쓸쓸한 매력 등 다양한 모습을 음악에 녹여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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