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 따르면 G7 씽큐는 전작인 G6보다 화면이 0.4인치 커지고 전후면 카메라도 300만 화소씩 늘었지만, 전작인 G6보다 오히려 1천100원이 싸졌다.
G7 씽큐는 여기에다 최대 1천 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 `붐박스` 스피커 등 하드웨어 기반의 신기능이나 음성비서 및 가전제어 인공지능(AI), 아웃포커스 카메라 등의 소프트웨어 기반 신기능도 추가됐다. 하지만 신기능이 가격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애플과 삼성전자를 필두로 작년부터 스마트폰 신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볼 때 LG전자의 이 같은 가격 설정은 파격적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황정환 부사장은 지난 3일 열린 LG G7 씽큐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도 적자를 계속 보고 있는 만큼 싸게 팔고 싶다"며 "제품에 마진을 많이 남길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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