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백혈병 신약후보 마일스톤 200만 달러 수령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8-05-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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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가 백혈병 신약후보물질(CG-806)에 대한 1차 마일스톤 200만 달러를 수령했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 Inc.,)로부터 백혈병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옵션행사금을 조기 수령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백혈병 신약후보물질(CG-806)은 지난 2016년 6월 총 3,600여억원 규모로 앱토즈에 기술 수출한 `FLT3-BTK 다중저해 백혈병 신약후보물질`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 임상시험 승인(Pre-IND) 미팅을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지불받을 옵션행사금 200만 달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1상 시험계획(IND) 제출시 지급받도록 돼 있었지만, 최근 암환자 세포들에서 세계 최고의 우수한 약효를 보이고 있어 앱토즈가 조기 지급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앱토즈는 지난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백혈병치료 신약후보물질(CG-806)의 획기적인 효능과 작용기전 연구 결과를 발표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뿐만 아니라 만성림프구성백혈병(CCL), 악성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써의 높은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윌리엄 G 라이스(William G. Rice) 앱토즈 대표는 "미국암학회에서 발표한 전임상시험 결과 CG-806은 AML환자 샘플에서 다른 FLT3 억제제들보다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였으며, `임부루비카(ibrutinib)`보다 월등히 우수한 효과를 보여 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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