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주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서부지법형사11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배우 한주완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약물치료강의 수강, 추징금 320만원 등을 선고했다.
한주완은 지난해 1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대마초 약 10g을 구입, 흡연한 혐의로, 대금 160만 원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주완은 ‘왕가네 식구들` ‘조선총잡이’, ‘간서치열전’, ‘화전’, ‘불어라 미풍아’, ‘학교2017’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한주완의 대마초 혐의 관련 소식에 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동안 바른 이미지로 활약했던 터라 더욱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한주완은 배우로 활동하기 위해 남다른 열정을 불사른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 예능에서 한주완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얘기를 듣고 그 역할을 꼭 하고 싶었다. 지정 오디션 장면이 베드신이었는데 다들 머뭇거리는 사이 난 속옷까지 다 벗었다"고 말했다.
각별한 열정을 내비쳤던 한주완. 한 번의 실수로 연예계 활동에 적지 않은 치명타를 입게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연말시상식에서 ‘왕가네 식구들’로 신인상을 받았던 당시 그는 수상소감으로 “공공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요즘 따라 더욱 애쓰고 계신 아버지들 많이 계시는데, 노동자 최상남 역을 연기한 연기자로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라며 코레일 민영화에 반대하는 철도 파업 노동자들을 연상시키는 발언으로 개념배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사진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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