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 시구, 현직 선수도 놀랐다...클라스가 다른 '뽐가너의 위엄'

입력 2018-05-11 10:20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놀랄만한 투구 실력을 뽐내며 `뽐가너`의 위엄을 증명했다.

윤보미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시구를 맡아 경기장에 등장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윤보미는 자신 있는 표정으로 투구판을 밟고 올라서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벌써 5번째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오른 그는 "그립도 신경 써서 잡는다"는 중계진의 평가와 함께 몸을 풀었다.

이어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윤보미는 포수 미트를 향해 정확하게 공을 뿌리며 완벽에 가까운 시구를 선보였다. 자세는 물론 궤도, 속도까지 역시 `뽐가너`(뽀미+범가너)라는 탄성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윤보미의 시구 장면과 함께 중계 카메라에는 LG 박용택 선수가 크게 놀라는 표정이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중계진은 "스트라이드가 오픈되어 있는데도 멀리 던지는걸 봐서는 기본적으로 파워가 좋은 것 같다. 힘 있는 투구 동작이었다. 대단하다 정말"이라며 감탄했다.

윤보미 시구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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