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성지구 바로 남단에 이마트 성성점 위치, 성성지구 내에도 상업o문화시설 마련
- 보육o교육여건도 뛰어나…단지 옆 초교와 유치원 신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문 열어
과거,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이용이 수월한 `역세권` 아파트나 학교가 가까워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까운 `학세권` 아파트가 많은 인기를 누려왔다. 최근에는 공원이나 산자락에 위치해 있어 `숲세권`아파트가 주목 받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몰세권`이라는 용어가 부동산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아울렛 등 대규모 상업시설(MALL)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뜻한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몰세권` 아파트가 단연 인기다. 차량을 이용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쉽게 장을 볼 수 있으니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대규모상업시설이 있는 곳은 풍부한 유동인구가 확보되므로 주변 상권도 덩달아 활성화되기 마련이다. 상권이 커지면서 대규모쇼핑몰 주변에 상업시설을 비롯해 문화o여가시설도 함께 갖춰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곳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몰세권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은 각종 편의와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 곧, `원스톱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게 되는 셈. 이런 이유로, 대형쇼핑몰 주변 아파트들이 랜드마크 아파트로 등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몰세권`에 주택수요가 몰리면서 주택가격이 껑충 뛰기도 한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가 대표적이다. 삼송지구 내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가 들어서면서 주변 집값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스타필드 고양점과 가까운 `삼송2차 아이파크`가 입주 무렵(2015년 8월)에 전용 84.79㎡이 4억6,500만원에 팔려 나갔다. 스타필드 개장 이후 인 올해 4월, 5억9,500만원에 거래돼 1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발생했다.
대형쇼핑몰과의 거리에 따라 아파트 가격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구로구 신도림동의 `신도림3차동아`(2000년 입주)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과 홈플러스, 신도림테크노마트 등 대형쇼핑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110㎡형 시세는 7억9,750만원(KB부동산시세 기준)에 달한다. 반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과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로삼성래미안`(2004년 입주)은 전용면적 110㎡ 평균 매매가가 6억1,500만원으로 1억7,000만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충남 천안시 성성지구에서 최근 입주를 시작한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도 몰세권 아파트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는 충남 천안시 성성3지구 A2블록에 지하 2층~지상 39층, 13개동, 1,730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전용면적 별로는 ▲62㎡ 226가구 ▲74㎡ 136가구 ▲84㎡ 1,234가구, ▲99㎡ 134가구가 공급됐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성성지구 바로 남단에 이마트 성성점이 있어 입주민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 성성지구 내 상업o업주지구의 개발이 한창 진행되면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지고 있다. 상업지역 내 은행과 마트, 식당과 주점 등은 이미 갖춰져 있다.
성성지구는 보육o교육여건도 뛰어나다.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 바로 옆에 성성유치원과 성성초등학교가 올해 신설됐다. 중학교도 성성지구 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게다가,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도 가까워 어린 자녀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이 아파트에는 국공립어린이집도 설치돼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의 어린이집은 4월 중에 개원할 예정이다. 이 어린이집에는 반별 정원 70% 범위 내에서 거주민 자녀가 우선적으로 입소할 수 있다.
현재,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의 전용 62㎡형과 74㎡형은 분양이 모두 마무리됐으며 84㎡형도 분양마감단계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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