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팬들을 위해 직접 기획한 팬미팅이 성황리에 마쳤다.
오연서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데뷔 후 두 번째 단독 팬미팅인 `달빛의 정원`을 개최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여 명의 팬들이 자리한 가운데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각국 팬들이 참석해 오연서의 해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약 3년 만에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갖게 된 오연서는 직원들과 함께 팬미팅 프로그램 기획부터, 장소 섭외, 상품, 저녁식사 메뉴까지 구상하는가 하면, 이벤트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오연서는 사비로 팬들에게 선물할 캔들을 손수 제작하고, 답례품인 에코백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하는 등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줬다.
이날 팬미팅은 저녁식사와 오연서와 더 가까이서 호흡하는 토크&게임으로 풍성하게 채웠다.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Q&A 코너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을 통해 팬들과 쌍방향 소통을 이어갔다. 퀴즈에 등장하는 작품의 명장면을 직접 재연하거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배우로서의 매력도 발산했다.
오연서는 팬들과 함께한 이날을 추억하기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물론, "늘 배웅만 받았는데 이번에는 제가 한 분 한 분 배웅해드리고 싶다"며 일일이 팬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는 특급 서비스 `하이터치회`로 마지막까지 교감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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