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듀오 듀에토(DUETTO)가 새 디지털 싱글 ‘추억을 걷다’를 발표한다.
듀에토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추억을 걷다’를 공개한다. 지난 2월 힐링송 ‘드림(Dream)’ 이후 3개월 만에 신곡으로, 이번에 추억을 주제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추억을 걷다’는 마치 오페라의 한 장면처럼 아련하고도 웅장한 편곡과 아름다운 추억을 노래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 바다, 별, 밤, 파도 등 그리운 사람과 함께 했던 곳을 찾아 거닐며 행복했던 순간을 추억하는 내용을 노래한다. `추억을 걷다`는 프로듀서 더네임, Kingming, 최성일, 민연재 등이 프로듀싱했으며, 목관, 금관을 포함한 51인조 오케스트라로 클래식하면서도 팝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 곡은 부드럽게 시작한 뒤 클라이막스까지 이어지는 듀에토 특유의 완급조절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짙어지는 그리움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백인태의 미성과 유슬기의 힘 있는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추억을 걷다’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절정에 치달은 두 사람의 고음은 전율을 선사하며 끝을 맺는다. `팬텀싱어` 이후 수많은 무대를 누비며 더욱 견고해진 듀에토의 호흡을 느낄 수 있다.
듀에토는 JTBC `팬텀싱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기현상`팀의 백인태, 유슬기가 결성한 듀엣이다. 지난해 3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팀명이자 첫 미니앨범 명 `듀에토`는 이탈리아어로 `듀엣`을 의미한다. 한양대학교 성악과 06학번 동기이자 11년 지기인 백인태, 유슬기가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항해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아 지난해 5월 정식 데뷔 미니앨범 `듀에토(DUETTO)`를 발표, 타이틀 `그리움 끝에`로 국내 크로스오버씬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듀에토는 지난 2월 45인조 풀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고 세션들이 함께 한 ‘드림`을 발표, `일상에 지친 바쁜 현대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줄 수 있는 힐링 송`이라는 평을 얻었다.
한편, 듀에토는 16일 오후 6시 ‘추억을 걷다’를 공개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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