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앵커 그레이스 리(Grace Lee)가 필리핀 전 대통령과의 로맨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레이스리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필리핀 아키노 전 대통령과 4개월 정도 만났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레이스리는 아키노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사귄건 아니고 `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알아가는 중이었지만, 언론을 통해 결혼설이 터지면서 만남을 그만둬야 했다는 설명.
그레이스리는 "결혼할 것 같다는 뉴스가 터져서 더 이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r는 아키노 전 대통령에 대해 "똑똑하고 따뜻하고, 대화를 하면서 참 좋은 분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회상했다.
타갈로그어, 영어, 한국어에 능통한 그레이스리는 필리핀의 유명 방송인이다. 올해 나이 37세인 그는 지난 2012년 22세 연상인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연인으로 밝혀지며 한국과 필리핀 양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레이스리 아키노 전 대통령 (사진=MBC에브리원)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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