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패륜적인 쌍욕 파동 가정사문제로 덮고 갈려고.."

입력 2018-05-16 09:57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욕설과 관련해 다시한번 비판하고 나섰다.

홍 대표는 16일 오전 페이스북에 "살다보면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이혼 할수도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두번이나 이혼한 경력이 있어도 도덕성을 중시하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식문제도 그렇다. 삼성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도 자식문제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탄한 바가 있다"며 "그야말로 이 두가지 문제는 가정사인데도 불구하고 비난 하면서 패륜적인 쌍욕 파동도 가정사문제로 덮고 갈려고 하는 음험한 술책은 가히 놀랍다. 뻔뻔한 좌파들의 민낯을 보는 느낌이다"고 밝혔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9일 경기 필승결의대회에서 이 후보에 대해 "자기 형님이나 형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하는 사람"이라며 "(욕설 파일만) 유세차에 틀어놓으면 경기도민들이 절대 안 찍는다. 3%도 못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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