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北 돌발 발언에도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입력 2018-05-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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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北 돌발 발언에도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뉴욕증시, 북한의 돌발 발언으로 장 초반부터 등락을 반복했는데요, 이런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오늘 개별 기업들의 이슈로 3대지수 상승 마감 했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0.25% 상승한 24768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오늘 소비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종들이 상위에 올라왔습니다. 나이키가 2.66%로 다우종목 중 가장 좋은 흐름 보여줬구요 월마트도 1.85%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어제 존 라세터 월트디즈니 픽사의 최고 경영자가 다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장에서 2%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오늘 제프리스가 3M의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는데요, 3M은 오늘 1%대로 떨어지면서 다우 종목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나스닥 지수도 알아보시죠 오늘 나스닥 지수는 0.63% 오른 7398선에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대형기술주들은 보합권에 머물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는데요, 2거래일 연속 떨어지던 애플은 오늘 1%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면서 다시금 최고치인 190달러선에 근접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오늘 모건스탠리에 이어, RCB 캐피탈도 마이크론의 주가가 50% 더 오를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하면서 오늘 강세를 보였는데요, 마이크론은 오늘 4.6%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56달러선에 거래 됐습니다.

다음으로 S&P 500 지수도 확인 해보겠습니다. 0.41% 오른 2722선에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미국의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오늘 10% 넘게 오르는 흐름을 보여주면서 소매유통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상품시장]



다음으로 상품시장 동향도 확인 해 보시죠. 오늘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140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0.25% 상승한 71.49달러에 거래 됐구요, 브랜트유도 오늘 1% 가까이 오르면서 79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가 재고가 감소했지만 수출은 증가했다고 분석했는데요, 앞으로 미국산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유가가 더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다음으로 금가격은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금 제기되면서 소폭 올랐는데요, 전날 달러강세와 국채금리 상승이 지속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었습니다. 6월물 금가격은 온스당 0.09% 오른 1291달러선에서 거래됐습니다. 한편 달러인덱스는 장중 93.63포인트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오늘 0.1% 오른 93.35 포인트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



다음으로 유럽증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16일 유럽증시는 일부기업들의 실적발표로 힘을 받으면서 주요국 증시 상승했습니다. 이날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0.21% 오른 393.21 포인트에 거래 됐습니다. 독일 닥스지수 역시 0.2% 올라가면서 강보합 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프랑스의 명품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CAC 지수 상승으로 이끌었는데요, 유럽 내 정치적 이슈에 상승폭에 제한을 받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프랑스 CAC 지수는 0.26% 상승한 5567선에 장 마감 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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