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지난해 수익률 16.4% 호조

조현석 부장

입력 2018-05-17 17:15  



한국투자공사가 지난해 16.42%의 수익률을 기록해 운용자산이 1341억달러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오늘 서울 명동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주식에서만 25.5%의 수익률을 거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투자공사의 2015년 수익률은 -3%, 2016년은 4.35%였습니다.

최 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여건"이라면서 "기고효과가 우려스럽지만, 최대한 수익이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총 1000억 달러를 위탁받아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는 현재까지 341억 달러, 우리돈 36조5천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2020년까지 2000억 달러 이상으로 운용자산 규모를 확대, 글로벌 리딩 국부펀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는 전세계 국부펀드 가운데 14위입니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해 대체투자를 늘려 투자수익을 증진하고, 위탁자산과 위탁기관을 확대하는 한편, 성과 중심 보상체계와 조직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최 사장은 이해 상충, 법령 위반 여부 등을 감안해 엘리엇 펀드와 투자계약 해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2010년 대체투자 수단으로 헤지펀드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재 엘리엇 펀드에 투자한 금액이 50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간 소송(ISD)을 추진 중이며 7천억원이 넘는 손해배상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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