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한송네오텍 "中 현지화 통해 글로벌 리딩기업 도약"

김보미 기자

입력 2018-05-17 16:38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공정장비 전문기업 (주)한송네오텍(대표이사: 최영묵)이 동부스팩3호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한송네오텍은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승인 안건이 가결되면 7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996년 설립된 한송네오텍은 23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OLED 마스크 라인 장비 설계 및 해석·인장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최영묵 한송네오텍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합병상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비즈니스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중국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의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송네오텍은 국내외 다양한 글로벌 Top-tier 디스플레이 고객사를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기준 한송네오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20억원, 88억원, 54억원으로 전년대비 31%, 180%, 147% 급증해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영묵 대표는 "한송네오텍은 BOE, AUO, GVO, Truly, EDO, CSOT, FOXCONN SHARP, TIANMA 및 ROYOLE 등 중화권 우량기업들을 매출처로 확보해 남다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6년 전부터 적극적으로 중국 전문인력 양성 등 중국 현지화 작업을 실시한 덕에 2016년 28%이던 수출비중이 2017년 71% 급성장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송네오텍은 자사 신성장동력으로 Flexible Laminator 사업을 꼽았습니다.
한편, 한송네오텍과 동부스팩3호의 합병내용을 살펴보면, 액면가 5,000원에 상장예정 주식수는 38,201,008주가 될 예정입니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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