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남북 회담 후 한국 경제 해외시각과 외국인 동향…어떻게 바뀌고 있나?

입력 2018-05-23 13:22  

    한국 증시가 외국인에 의해 좌우되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닌데요. 앞으로 한국 증시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는 외국인 움직임에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초 ‘남북와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다’는 뜻하지 않는 소식에 우리 내부적으로는 들떠 있는 사이에 국제기관들은 잇달아 한국 경제 앞날을 우려하는 시각을 내놓고 있는데요. 과연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시각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이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무술년 새해를 맞은 지도 벌써 5개월이 다 되가는데요. 올해 들어서는 외국인의 움직임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외국인 자금, 16년 8월 이후 지속적인 매수

    -작년 6월 국내 증권사, 뒤늦은 대세 상승론

    -그때부터 낙관론 경계, 코스피 ‘2450’ 내외

    -작년 7월 중순 이후 외국인, 추세적 매도세

    -매도세 지속, 원·달러 1050원대->1080원대

    남북 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진지 2개월이 넘었고 회담이 실제로 열린지도 한 달이 다돼갑니다만 지금까지 외국인 움직임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문재인 정부, 평창올림픽 계기 남북 개선

    -트럼프의 대북 정책, 대화보다 강력 제제

    -외국인, 남북 회담에도 지정학적 위험 주목

    -남북 경협주식 등에 신중하고 냉정한 입장

    -한미 회담, 미묘한 갈등->CDS 금리 상승

    지금 이 시간에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만 한 달도 안 남은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면 외국인 움직임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궁극적으로는 한국 펀더넨털 요인에 좌우

    -OECD CLI,, 올해 1월 후 100 밑으로 하락

    -IMF, 한국 경제만 성장률 상향 조정하지 않아

    -김광두와 이주열, 우리 경제 어려운 국면 진입

    -민간연구소, 일제히 경기침체 초기 국면 평가

    북미 회담 이후 우리 증시 모습을 결정하는 데에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입장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증시, 자본주의 본질을 가장 잘 반영하는 곳

    -Value 창출, 우량과 비우량 기업간 격차 확대

    -Price 결정, 고소득과 저소득층 간 격차 확대

    -삼성전자 강점, 고소득층 선호 우량기업 주식

    -외국인, 액면 분할로 삼성전자 강점 약화 우려

    궁금한 것은 다른 요인을 다 배제하고 순수하게 투자매력적인 측면에서 한국 증시는 투자매력은 얼마나 됩니까?

    -한국 증시 저PER, 어제 오늘의 일은 아냐

    -한국증시 외국인 자금, 캐리자금 성격 짙어

    -근거, 피셔의 통화가치 가중 국제자금 이동

    -금리차와 환차익 목적, 특히 환차익 겨냥

    -원달러 환율 1100원 붕괴, 환차익 매력 소진

    -네거티브 캐리 여건, 한국 1.5%-미국 1.75%

    방금 한미간 금리역전 문제를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앞으로 금리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Fed, 올해 안에 세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

    -한은, 경기둔화 등을 감안해 한 차례 인상

    -한미간 금리차, 0.25%p에서 0.75%로 확대

    -美 금리 1%p 인상->韓 성장률 0.6%p 하락

    -추경 편성, 경기부양효과 큰 항목 지출 필요

    결론을 맺어 보지요. 그렇다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시각이 바뀔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외국인 자금이탈, 외화완충 능력으로 파악

    -stock, 외환보유 5200억$, 적정수준 3600$

    -flow, 경상수지흑자, 올해 800억$∼900억$

    -외국인 자금이탈 단기 충격 충분히 감당

    -3대 평가사, 한국경제 펀더멘털 재점검 초점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시각이 개선되지 않고 외국인 움직임이 적극적이지 않다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세 상승론과 같은 낙관론은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외국인 비중 35%, 2007년 이후 최고수준

    -국내 증시, 그 어느 국가보다 윔블던 현상

    -2월 이후 한국 증시 ‘워블링 이코노미’ 표본

    -워블링 이코노미 극복책 ‘균형과 기본’ 유지

    -외국인 의존 패턴 탈피, 국내증시 주권 확보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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