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안전 관련 분야에 향후 3년간 1조 1,05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발생한 산소공장 사고 이후 전사 안전 점검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기존 5,453억원의 안전예산에 5,597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되는 예산은 조직신설 및 인력육성에 369억원, 중대재해가 일어날 수 있는 밀폐공간 등에 안전장치를 보완하는데 5,114억원이 배정됩니다.
또 외주사 교육 및 감시인 배치 등을 지원하는데 114억원을 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안전보건전문가를 영입하고, 관련학과 출신을 신규채용하는 등 200여명의 안전 전담인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전사 안전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안전전략사무국`을 본사에 신설해 외부 전문가를 사무국장으로 영입합니다.
더불어 안전방재부를 제철소장 직속으로 격상시켜 빅데이터·AI 등 스마트기술로 안전 수준을 제고하는 스마트안전그룹이 신설됩니다.
포스코는 창립 50주년 행사에서도 안전을 새로운 핵심가치로 선포하는 등 안전경영 의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 18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직, 인력, 프로세스 등` 안전보건시스템 전반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안전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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