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이리와 안아줘’ 특별출연…기자의 카리스마란 이런 것

입력 2018-05-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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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첫 등장을 알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 박희영 역으로 특별출연하는 김서형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혔다.

극중 박희영(김서형 분)은 국민의 오감을 자극할 자극적인 팩트만을 찾아다니는 베테랑 기자로 희대의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 분)를 쫓는다. 기자로서 세상을 비추기 보다는 세상이 자신을 비춰주길 원하는 욕망 가득한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희영은 윤희재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수많은 취재진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과거 윤희재의 범행을 증언하러 온 아들 윤나무(남다름 분)에게 “현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한텐 따로 할 말 없어요?”라고 거침없이 질문을 던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버지가 죽인 부부가 윤나무의 친구 길낙원(류한비 분)의 부모님이기에 남다르게 반응할 그를 노린 것.

또한 윤희재 옥중 인터뷰 단독 기사 미리보기에 실시간으로 늘어가는 좋아요 수와 많은 댓글 수를 보고 입꼬리를 올리는 모습은 영락없이 박희영 그 자체였다. 짧은 순간임에도 진한 캐릭터의 색깔이 드러났던 대목으로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김서형은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기자로 완벽 변신,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단숨에 안방극장을 끌어당기며 씬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녀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서형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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