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범죄' 문문, "음악 포기해야 할지 고민할 때…" 음악 열정 '재조명'

입력 2018-05-25 21:59  


몰래 카메라 성범죄 전력이 드러난 가수 문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목에 새겨진 문신 의미가 재조명되고 있다.
문문은 히트곡 `비행운`이 발매 1년여 만에 `역주행`으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던 지난해 1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신의 의미를 밝힌 바 있다.
문문은 목에 새겨진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의 세 줄로 된 문신에 대해 "30년 인생을 세 가지 색깔로 구분했다"며 "어린 시절의 우울감을 파란색, 20대의 느낌과 열정을 빨간색, 30대 이후 굴곡 없이 살고 싶은 바람을 초록색으로 표현했다"고 의미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음악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할 때 저를 다잡고자 한 타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25일 싱어송라이터 문문(본명 김영신·30)이 2년 전 `몰카` 범죄로 처벌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한 인터넷 매체 보도에 따르면 문문은 2016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 문문과 전속계약한 소속사 하우스오브뮤직은 이 사실을 접한 지난 24일 계약을 해지했다. 또 예정된 문문의 전국투어와 행사 등의 일정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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