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집안의 모든 장치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자동화하는 `스마트홈`시장 진출계획을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에 자사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카카오홈`과 전용앱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챗봇, 음성명령 등 인공지능 기술과 카카오톡 등을 결합해 가전기기를 손쉽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할 전망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홈을 이용해 시스템 사용자의 습관과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편리함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삼성전자·포스코건설·코맥스·현대자동차·GS건설 등과 제휴 중으로, 향후 다양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공유하고 IoT클라우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2월 IoT 역량 강화를 목표로 IoT 스타트업 `아씨오`를 인수했습니다.
김병학 카카오 AI랩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에서 친구에게 대화하듯 기기를 이용하거나 카카오미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명령하며, 카카오홈 전용 앱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연동기기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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