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자체조사 과정 중 하베스트, 웨스트컷뱅크, 볼레오 등의 사안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의 민관합동 조사단의 조사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추진한 하베스트 사업의 경우 약 4조 3000억원을 투자해 약 42억원 정도만 회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매입한 캐나다 웨스트컷뱅크 광구 사업 손실액은 약 7000억원, 한국광물공사의 볼레오광산 사업도 투자 손실액만 약 1조 500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간 이들 3개 사업에 대한 제대로 된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만큼, 산업부는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해 추가적인 의혹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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