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일본 야마구치현 미네시에 56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습니다.
56MW급은 연간 62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미네시 전체 가구 수인 1만 가구가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이는 일본 내 약 7천여개 태양광 발전소 중 발전량 기준으로 8번째에 해당합니다.
2016년 11월부터 진행된 미네시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에는 총 1,600억원이 들어갔습니다.
발전소는 폐골프장 부지에 들어섰으며 규모는 축구장 200개 크기인 142만㎡d에 달합니다.
LG CNS는 2013년 일본 법인을 설립한 후 2015년부터 일본 내 시라카와, 토조, 시마네, 미네 지역 골프장 부지를 이용해 총 130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국내 기업 중 일본 내 태양광 발전소 구축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LG CNS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전력 생산·저장에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최적화 센터`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하태석 LG CNS 상무는 "미네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은 해외 업체가 진출하기 쉽지 않은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에너지 최적화 센터를 활용해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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