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치과와 의원급 요양급여수가 인상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의료물가 상승과 진료비 증가율 감소 등을 감안해 내년 요양급여수가를 2.37%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건보공단은 건보 재정 7년 연속 흑자와 총 20조 8,000억원에 달하는 누적 흑자를 둘러싸고 의료관련 단체의 높은 기대치와 가입자의 재정악화 우려가 충돌해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2017년 제5차 건정심에서 결정된 바에 따라, 제2차 상대가치 개편에 따른 재정 투입분에 대한 병원, 의원 환산지수 연계 차감이 이뤄졌습니다.
한편, 의원과 치과의 경우 공단이 제시한 최종 제시(안)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수가 계약을 통해 공급자와 2주간 만나면서 공급자의 현안 사항을 들을 수 있었으며, 수가와 건보 제도의 발전을 위해선 소통 체계 활성화가 필수적이며 앞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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