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바이온이 투자한 줄기세포와 체세포복제분야 전문기업인 미래셀바이오가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줄기세포치료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기존 산업용 필름에서 화장품제조와 포장용기, 건강기능 식품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바이온.
현재는 줄기세포 사업에도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 대상은 바로 미래셀바이오.
미래셀바이오는 심근경색과 당뇨병,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세포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지난 2016년 매머드 화석에서 살아있는 매머드 세포를 부활시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제주 대학교 박세필 교수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치매돼지를 복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바이온은 이런 미래셀바이오의 지분 15.97%를 확보하고 있는데, 최근엔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습니다.
바이온은 여기서 더 나아가 이런 미래셀바이오의 내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상황.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온은 최근 미래셀바이오의 기업공개 즉, IPO 주관 증권사를 선정하기 위해 몇몇 국내 증권사들에게 비공식적인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증권사의 경우 최근 바이온과 IPO 관련 기업실사 등 실무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미래셀바이오가 검토중인 상장 방식은 기술특례 방식.
10여개의 파이프라인 가운데 내년 초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만큼, 해당 임상시험을 기준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여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온은 미래셀바이오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서는 한편, 미래셀바이오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입니다.
줄기세포 치료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천명한 바이온.
투자회사인 미래셀바이오의 상장 추진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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