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된 여의도 MBC부지, 뭐가 들어서나?

입력 2018-06-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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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여의도 옛 방송센터 부지를 6천억원에 매각, 숙원을 풀게 됐다.

방송문화진흥회에 따르면 방문진은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통해 MBC 여의도 부지 처분 건을 의결했으며, 이어 전날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통과됐다. 오는 7일 부지 개발을 위한 최종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MBC는 건축물 포함 5천여 평에 이르는 방송센터 부지를 약 6천억원에 신영, GS건설, NH투자 등으로 구성된 `MBC부지 복합개발PFV`에 매각한다.

또 연면적 1만7천여 평의 업무시설을 약 2천800억원에 선매입해 완공 후 5년간 700억원 가량에 임대차 계약을 하기로 했다.

회사 안팎에서는 누적적자가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MBC 경영 실적을 개선하는 데 이번 방송센터 부지 매각이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2022년까지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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