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식조리학교(학교장 민계홍)가 지난 30일 제12회 이금기 요리대회 예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금기 요리대회는` 2007년 첫 대회로 시작해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창작요리 경연대회로,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가 주최하며 전국 50여 군데의 대학과 기관에서 참여하는 규모가 큰 대회이다.
우선 각 대학에서 예선전을 치러 챔피언을 1명씩 선발하고, 그 챔피언들이 다시 모여 본선대회를 치르는 방식인데, 예선전 챔피언은 `홍콩 연수`라는 특혜가 주어진다.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는 9기 구희영 학생(32세,여)이 챔피언의 영예를 누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창작요리`라는 주제 하에, 이금기 굴소스와 쇠고기를 필수재료로 사용한 경연이 펼쳐졌는데, 구희영 학생은 `김치소스를 곁들인 중화풍 두부선`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시해 아름다운 비주얼과 감미로우면서도 풍부한 깊은 맛을 선보이며 주변인의 탄성을 자아냈다.
구희영 학생은 "사랑하는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따뜻하고 그리운 할머니의 이미지, 할머니가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할머니를 위해 반상을 차린다는 자세로 재료의 손질, 구도 구상, 디자인, 맛 등을 고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뜻밖의 좋은 결과가 과분하다는 겸손의 말과 함께 결승전에 나가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오겠다는 뜨거운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한식의 세계화, 국제적인 감각을 소유한 한식스타셰프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한식강좌의 절대적 권위를 자랑하며 지역사회에 톡톡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식기초입문에서 찬품, 궁중반가음식, 향토음식, 발효음식, 채식조리 등에 이르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한식관련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다음달 18일부터는 2학기 신입생 선발에 들어간다. 1년 `한식집중과정`과 2년 `해외파견 한식조리사과정`으로 나누어 모집하고, 단과반도 개설 계획이다.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소속된 재단법인 국제한식문화재단에는 `CCIK평생교육원`도 있는데, 이곳에서도 동일한 일정으로 2학기 수강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