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내일(6일) 프롤로그 방송…27일 정규 첫방

입력 2018-06-05 13:41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정규 첫 방송을 앞두고 6일 `프롤로그`를 방송한다.
전지적 며느리 시점의 방송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는 그 동안 며느리들이 겪어왔던 부조리한 상황들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총 3부작 파일럿 방송을 무사히 순항한 `이나리`는 정규 프로그램 편성을 확정 지었으며, 이번 주 프롤로그 방송으로 먼저 시청자들을 찾는다.
특별 기획된 프롤로그 방송에서는 부부, 며느리, 그리고 기혼·미혼남성 세 그룹으로 꾸려진 일반인 시청자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나선다. 파일럿 1회부터 3회를 종합, 시청자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일으켰던 내용을 시청하며 각자의 입장에서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지난달 전국의 며느리들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김재욱-박세미` 부부의 출산&육아 관련 에피소드부터 초보 새댁 민지영의 시댁 방문기까지. 한 번쯤 비슷한 상황을 겪어봤을 일반인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는 내내 현장에서 거침없는 속마음을 200% 시원하게 털어놓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문가들도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이나리` 속 `이상한 상황`들과 우리의 가족 문화는 이대로 괜찮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상한 나라를 찾아온 특급 전문가 군단 `며느리 사표` 저자 김영주 작가, 위근우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정 교수, `정치하는 엄마들` 이고은 공동대표는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의 사회적 관습을 과감하게 꼬집고, 보다 나은 가족 문화에 대한 새로운 견해와 해석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파일럿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MC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가게 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가족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프롤로그 방송`은 오는 6월 6일 수요일 밤 8시 5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규 1회 방송은 선거 개표 방송과 월드컵 중계 관계로 2주 뒤인 27일 수요일 방송된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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