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간 퍼즐교체 본격화하며 스마트 공간으로 재탄생

입력 2018-06-05 15: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새로운 스마트 공간으로 변신하는 `도심공간 퍼즐 교체`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낡고 오래되고 기능을 다한 공간들이 도시재생과 만나 기능을 상실한 상업시설과 백화점, 노후 연수원과 사무실 등이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삼성동 옛 한전 부지가 초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2014년 현대차는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천500억원에 사들여 105층 높이의 신사옥 건축을 추진 중이다. 이 높이는 현재 국내 최고 층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14m 더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105층 타워 1개동과 35층짜리 숙박.업무시설 1개동, 6∼9층의 전시, 컨벤션, 공연장용 건물 3개동까지 포함해 총 5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지난 4월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조건부 승인으로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동 한전부지 개발이 서울의 `도심 공간 퍼즐교체` 대표사례라며, 수도권 대표사례로는 범계역 옛 NC백화점 개발이라 할 수 있다.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는 범계역 바로 앞 옛 NC백화점 평촌점 부지에는 현대건설에서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가 들어선다. 이미 상가분양에 성공했고 이어 오피스텔 622실도 평균 105.3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이 완료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평촌신도시 중소형 주거수요가 대거 몰렸다고 분석했다.

`도심 공간 퍼즐 교체` 현상은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현재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는 노후화된 건물이 새로운 초고층 복합공간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옛 MBC 여의도 사옥 부지(1만7,795㎡)는 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여의도 우체국은 연면적 6만8,000㎡짜리 대형 오피스로 지어질 계획이다.

더불어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동아자동차운전학원 부지는 700여 가구 규모의 중대형 아파트 단지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영등포역과 인접한 부지 7만5000㎡의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추진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서울시는 영등포 철도역사와 인접지 활용 방안에 대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현재 연구용역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경기도 역시 마찬가지다. 곳곳에서 창업공간과 주거활성화 등을 위한 도시재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우선, 안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은 흡연장소나 주차장으로만 이용됐던 철도 교각 아래 자투리 공간을 예비 창업자나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시는 중앙동 옛 대우증권 건물 부지와 별양동 코오롱타워 별관 부지에 상가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시설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일대 10년 이상 오피스텔의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업무용, 주거용 수요가 상당히 몰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과천의 부족한 상업시설로 인해 상가분양에도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수원시에서도 경기도와 현재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총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수원 도시르네상스 사업,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4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이 본격 도시재생에 접어들고 있는 시기며, 20, 30년 전 단순한 공간수요가 현재에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공간수요로 나타나고 있다"며 "도시재생기를 맞아 집약적이고 효율성이 높은 복합공간 수요에 따라 도심공간 퍼즐교체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고 전망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