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영이 태국에서의 해외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최수영은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CHOI SOO YOUNG 1st FAN MEETING IN BANGKOK`이라는 타이틀로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 현장에는 태국팬들은 물론이고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도 최수영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수영은 현지 유력 매체들과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태국 팬들과의 만남을 알렸다. 이후 본격적인 팬미팅에서는 최근 근황과 함께 작품 이야기로 진솔한 토크를 이어가는 한편, 정성스럽게 준비한 태국어로 인사를 전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팬미팅의 MC가 태국팬들만 가지고 있는 특징을 묻자 ‘떼창’이라고 대답한 최수영은 즉석에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선창하자 1800여명의 팬들이 떼창으로 화답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한 토크 외에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진행, 다정한 아이컨텍을 하는 것은 물론 따뜻한 포옹으로 태국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최수영 특유의 애교와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인해 팬미팅 내내 크고 작은 웃음 또한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최수영은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Jessie.J의 `Flashlight`, 내 생애 봄날 OST `바람꽃`, 소녀시대의 ‘그 여름’을 선곡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포토타임과 함께 일일이 인사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진심 어린 팬서비스를 선사하는 모습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팬미팅 막바지에는 팬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 영상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최수영은 “늘 지켜봐 주는 팬들이 있어서 힘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항상 믿어주는 팬들을 잊지 않고 활동하면서 보내주신 사랑에 그 이상으로 갚아나가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최수영은 한일합작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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