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숨 가쁘게 전개될 국제일정…앞으로 1주일 ‘한국 증시’ 운명 가른다.

입력 2018-06-08 12:55  

    오늘부터 양일 간 캐나다 쿼벡에서는 서방선진 7개국, 즉 G7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는데요. 이미 이달초에 열렸던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나타난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성토장이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외환경에 의존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따라 당면한 북한 문제를 비롯해 통상 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앞으로 일주일 그야말로 숨가뿐 국제일정이 예정돼 있는데요. 그 내용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7일 미일 정상회담 시작, 숨가뿐 국제일정

    -오늘부터 양일 간 G7 캐나다 정상회담 개최

    -내일부터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의 맞불

    -13일 북미 상기포르 정상회담, 최대관심사

    -올해 글로벌 증시 양대 현안 갈림길 될 듯

    한동안 안 들리던 G7 정상회담이 올해는 유난히 많이 들리는데요. 먼저 G7이 무엇인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G7, 1975년 프랑스 대통령 제안으로 탄생

    -올해 캐나다 퀘벡 정상회담, 44차에 해당

    -미국·캐나다·일본·영국·독일·프랑스·이태리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최고단위 ‘G20’으로

    -트럼프 고립주의, G7 개편론 논의 고개들어

    오랜만에 관심이 되는 만큼 이번 캐나다 회담의 주요 안건은 무엇인지 정리해 주시지요.

    -포용적 성장과제, 보호주의와 금융위기 해결

    -인류공영 과제, 미리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사회적 약자 과제, 성 평등과 여성권리 강화

    -지속 성장 과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방지

    -시스템 안전과제, 지정학적 위험 공동 대처

    만만치 않은 과제들인데요. 중요한 것은 G7 회원국 간에 균열될 조짐을 보이는 것이 아닙니까?

    -이달 초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균열 조짐

    -직접 배경, 철강과 알루미늄 고관세 부과

    -트럼프 통상정책, 1R-동북아국, 2R-동맹국

    -유럽국가 뿐만 아니라 캐나다, 일본도 반발

    -G7 개편론 혹은 폐지론 속에 ‘G7=G6+G1’

    회담결과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종전의 회담처럼 공동선언문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메르켈, 선의 표시 참가 의미 둔다고 발표

    -타협을 위한 타협으로 선언문 발표 무의미

    -트럼프, 북미 회담 직전 동맹국 지지 필요

    -트럼프 협상기술, 타협이 무타협보다 의미

    -G7 합의문, 참가국에 대한 구속력 거의 없어

    내일부터는 중국 주도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가 열리지 않습니까? 어떤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십니까?

    -SCO 회의, 9일부터 양일 간 청도 열려

    -중국 주도, G7 회담 맞대응 트럼프 반격

    -트럼프와 가장 껄끄러운 푸틴 참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깜짝 참석’ 가능성 주목

    -북미 회담 직전 ‘단계적 비핵화 방안’ 지지

    미국도 상하이협력기구 회담결과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여부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북미 회담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북미 회담, 세계질서와 경제, 증시 변곡점

    -당사국과 주변국, 실리 추구에 최대 노력

    -1차 회담 계기, 추가적으로 북미 회담 열려

    -김정은 국무 위원장, SOC 참가 여부 고민

    -참가 한다면 북미 정상회담에 큰 변화 생겨

    요즘 국내 증시를 둘러싸고 국제협상과 주요 국가들의 실리 추구가 숨 가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이럴 때 투자자의 자세를 말씀해 주시지요.

    -대형 일정과 재료로 순간순간 급변 지속

    -경제지표와 예측, 투자자 조언 신뢰 저하

    -재료에 영합하다보면 투자 스트레스 급증

    -시겔 격언, 재료 영합하면 투자실익 없어

    -펀더멘털을 보다 중시, 균형과 기본 충실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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